코로나19 가짜뉴스 수사학 - 황치성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

[단신/새로 나온 책]

이 책은 코로나19의 발생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맹위를 떨쳤던 다양한 가짜뉴스 사례들을 집대성했다. 각각의 사례별로 가짜뉴스의 내용과 배경, 전파과정에서의 변화, 실제 피해 등을 담고, 가짜뉴스들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방법을 체계적으로 유형화했다. 가령 가짜뉴스 제작자들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기법을 소개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언어를 분석하고 이미지와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가려내는 방법도 담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미디어 리터러시의 원리를 바탕으로 전문지식이 없이도 코로나19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5가지 원리와 26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경험했던 사례들, 속담이나 경구, 고사성어의 역사적 사례, 다양한 거짓말에 숨겨져 있는 편향성과 비형식적 오류들도 녹여냈다.


저자는 가짜뉴스 바이러스가 사람들의 심리적 면역체계를 파고들어 일상의 사고력을 파괴시키고 있다며 가짜뉴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려는 절실한 이유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교육과학사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