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언론사들도 재택근무 돌입

 지난 3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거리를 두고 앉아 근무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3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거리를 두고 앉아 근무하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중앙언론사들이 재택근무를 다시 확대 시행하고 있다.

MBC는 18일부터, SBS는 19일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KBS는 재택근무 대상 범위를 부서별 재량에 따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비대면 회의 원칙, 출장 연기 또는 취소, 각종 사내모임 전면 금지 지침을 내렸다.

올 초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할 때부터 취재기자들의 회사 출입을 최소화해왔던 신문사들도 재택근무를 재개하거나 대면 취재 자제, 현장 출퇴근, 기자실 출입 유의 등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국일보 등 대다수 종합일간지들은 전면적 재택근무를 권고한 상태다. 한국일보는 내근부서에 8월 말까지 시차 출퇴근을 권장했다.

한 종합일간지 관계자는 "지난 3월 사내에 공지했던 코로나19 대응 가이드에 재택근무 적극 확대시행이 포함돼 있었는데, 업무 특성상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 느슨해졌었다"며 "이번에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다시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CBS가 자사 기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언론사 최초로 정규방송을 중단하면서 다른 언론사들의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한국일보의 경우 지난 17일 사내에 "비상 지면제작을 대비해 신문국 이원화가 진행될 시 적극 협조 바란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신문사 관계자는 "확진자가 수도권에 몰리면서 언론사 내부에서도 접촉자로 의심돼 검사를 받는 사례가 꽤 있다. 그때마다 크고 작은 혼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기자들이 사무실처럼 이용하는 카페도 감염 위험이 높아서 강도 높은 재택근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달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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