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인 방송 허가 안할듯..
정부는 인천방송과 경기도가 제출한 경인방송 추진안을 수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문화관광부는 경인방송 추진안을 긍정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문화관광부는 ▷방송 인허가권을 방송위원회로 이전하는 방송법이 국회 계류 중이고 ▷경인방송 설립이 사실상 수도권 제2민방의 탄생을 의미해 방송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적 판단을 필요로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9일 인천방송은 방송권역 확대 및 중계소 허가를 요청하는 내용의 경인방송 추진안을 문화관광부에 접수시켰다. 이어 경기도는 26일 인천방송의 경기지역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한매일 임협 잠정타결
대한매일 임금협상이 잠정타결 됐다.
노사 양측은 4차례의 본교섭과 4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지난 30일 기본급 5%+수당 (기본급 대비 2.46%) 인상에 합의했다. 인상분은 총액대비 5%에 해당한다.
노조(위원장 김하목)는 이번 주 중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최종 통과시킬 예정이다.
중앙일보 캐치원 인수
중앙일보 관련 회사인 중앙방송이 삼성물산으로부터 영화전문 케이블TV 캐치원을 인수한다.
중앙방송은 미국 메이저 영화사와 프로그램 공급계약 승계문제 등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일단 이달 초 가인수 형식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앙방송은 지난 4월 케이블TV 다큐멘터리 전문 Q채널을 인수한 바 있다.
전남일보 노조 간부 8명 징계
전남일보가 6월 1일부터 4일간의 제작거부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전·현직 노조간부 8명을 징계해 반발을 사고 있다.
전남일보사는 지난 20일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임금협상을 이끈 민형배 논설위원을 해임하고 김민영 현 노조위원장에게는 출근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또 강덕균 수석부위원장과 남신희 복지후생부장, 황풍년 전 비대위 간사에게는 출근정지 2개월, 오일종 전 노조위원장과 박우기 전 수석부위원장, 최영철 노조사무국장은 견책 처분했다.
노조는 "회사측이 징계위원회 개최를 통보하며 징계 자체보다는 제작거부사태를 마무리하는 수순에서 경징계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놓고 중징계를 내렸다"며 "전·현직 노조간부 8명을 중징계 한 것은 노조를 와해시켜 노조활동을 원천봉쇄하려는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민형배 전 비대위원장은 해고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지노위에 구제신청을 제출했다. 김민영 노조위원장 등 7명은 회사에 이의신청을 냈다.
한 기자는 "경영진에서 노사갈등을 노-노 갈등으로 변질시키기 위해 '노조에 배후세력이 있다'는 등 각종 소문을 만들어내며 분열을 책동하고 있다"며 "사측의 시대착오적인 음모에 맞서 노조를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일보 기자 45명은 6월 1일자 인사에서 사측이 정년이 남아있는 윤재문 편집국장과 손정연 국장대우를 아무 이유없이 퇴사시키며 김용옥 논설주간을 편집국장에 임명하고, 정년을 넘긴 호남신문 신용호 전 사장과 무등일보 최병연 전 논설주간 등 외부인사 2명을 영입하려하자 '독단 경영'이라며 4일간 제작거부 투쟁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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