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망.경]

국민일보 노사 치열한 집회장소 확보전



O..국민일보 노조(위원장 김용백)의 파업 결정을 전후해 노사간 집회 장소 확보싸움이 치열하다.



관계기관에 쟁의신고와 집회신고를 냈던 지난 29일 노조는 회사가 이미 26일 건물부지 전체에 7월 29일~8월 31일 한달 여간 집회 신고를 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했다. 결국 노조는 회사 맞은편에 위치한 수출입은행 앞으로 집회 신고를 냈으며 대신 기간을 8월 한달 간 신청한 것으로 '맞대응'했다.



이에 앞서 노조가 지난 25일 오후 1시부터 25분 여간 '제작국 분사 저지' 집회를 벌이자 회사는 곧바로 집회에 참석한 CTS지원본부 소속 직원 명단을 사내에 게시했다. 회사의 지적은 '점심시간이 지난 근무시간에 집회에 참석했다'는 것. 노조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노조활동을 제한하고 위축시키겠다는 의도"라고 규정하며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동아 김 회장"고대에 200억 원 출연" 재확인



O..고려대 발전 기금 200억 원 출연을 약속한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이 이를 다시 확인시켜 화제.



김 회장은 20일 오후 롯데호텔 35층 프랑스 식당 '쉔부른'에서 고려대 김일수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2005년에 맞게 될 건학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200억 원을 출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재정과 관련 악성 소문에 시달리고 있는 동아일보측은 "김 회장의 사재에서 나가는 것"이라며 회사와 무관함을 강조했다. 편집국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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