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가 만든 '2030 뉴스'...헤경 '타파스'창간

20~30대를 겨냥한 모바일 전용

지난 23일 창간한 헤경 '타파스'.

▲지난 23일 창간한 헤경 '타파스'.

헤럴드경제가 지난 232030세대(20~30)를 겨냥한 모바일 전용 매체 'TAPAS'(www.facebook.com/tapasnews)를 창간했다.

 

타파스는 밀레니얼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의 삶과 꿈, 좌절과 분노까지 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주제를 다룬다는 기치 아래 창간했다.

 

특히 2030세대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자들 역시 부장과 팀장을 제외한 12(디자이너 포함)20~30대다.

 

40세 이상 기성세대들이 보면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주제라도 2030세대들의 생각과 관심사 등을 진솔하게 전달한다는 게 타파스의 목표다.

 

실제로 <2030 '평창비토권'"안 즐길 자유를 허하라">에선 2030세대가 바라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속내를 기사화했다.

 

이 기사를 통해 "우리만의 방식으로 평창을 즐기겠다는 거다. 평창 숙박 지도 못지않게 평창 경기 시청을 즐길 수 있는 홍대 치맥집 지도가 궁금하다""평창 올림픽 기간에도 이용 가능한 강원도 스키장 정보도 알고 싶다. 국가를 위해 평창에 가진 않아도 알바나 자원봉사 등을 위해 기꺼이 평창에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A부터 Z까지 동원되는 건 정확히 20년 전 1988년 서울 올림픽으로 충분하지 않을까"라며 "평창 무관심까지도 관심 있게 대우하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그게 2030의 속내"라고 덧붙였다.

 

콘텐츠 역시 이들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400~800자 이내 텍스트에다 이미지, 동영상 등을 가미해 하루 10건 안팎의 경제라이프 기사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전창협 헤경 편집국장은 "2030세대는 1400여만명이 될 정도로 우리나라 인구분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 세대는 뉴스 소비와는 거리가 있는데 '뉴스를 잃어버린 세대'에게 뉴스를 읽을 수 있도록 그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뉴스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