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17년 임단협 합의

기본급 동결, 휴일근무수당 인상

매경 노사는 지난 19일 매경미디어그룹 본사 12층 소회의실에서 2017년 임단협에 서명했다.(노조 제공)

▲매경 노사는 지난 19일 매경미디어그룹 본사 12층 소회의실에서 2017년 임단협에 서명했다.(노조 제공)

매일경제 노사는 지난 19일 휴일근무 수당 인상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17년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기본급을 동결(호봉승급분 인상 별도)하는 대신 휴일근무 수당을 기존 7만원(입사 1년차), 9만원(2~9년차), 11만원(10년차 이상)에서 각각 10만원, 13만원, 16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성과급 100%(본봉+직급수당) 지급에도 합의했다.

 

단협에선 봄 휴가제(3)’를 신설했다. 현재 의무휴가일수(17)에 비해 소진율이 낮은 점을 감안해 이번 제도를 신설한 것.

 

노조 관계자는 임금을 인상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12년 간 묶여있던 휴일근무 수당을 인상하고 봄 휴가를 신설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어려운 언론환경과 MBN 조건부재승인에 따라 미디어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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