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진 타워크레인

[12월1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국민일보 11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11일자 1면 사진.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도 안돼 타워크레인 붕괴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국민일보와 서울신문은 관련 소식을 11일자 1면 사진기사로 주요하게 다뤘다

 

1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4분쯤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85m 높이의 40t짜리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75m 높이에서 일하던 근로자 7명 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국민일보, 서울신문은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업체 신축 공사 현장에서 전날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타워크레인 안전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국민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기계적 결함이라면 오래된 연식이나 부실한 검사 관행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등록된 타워크레인 6074대 중 44.5%가 연식 10년 이상"이라며 "타워크레인 정기 검사도 2008년부터 정부가 민간업체에 대행을 맡기면서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11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 11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도 "‘하늘 위 흉기로까지 불리는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달 16일 예방대책을 발표했지만 사고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아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타워크레인 안전성 전수조사 속도를 높이는 등 비상상황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주장이 곁들여진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11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11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덕수궁이 밤새 내린 눈으로 덮여 있다는 모습을 실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기상청은 경기 동부와 영서지방에 눈이 많이 온 뒤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전라도에 대설특보 발표 가능성도 있다. 12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 올겨울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11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 11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사거리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앞차를 들이받은 추돌 사고 사진을 올렸다.

 

동아일보는 "11일부터 사흘간 올겨울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덮친다. 북쪽 찬 공기가 대거 남하하면서 월요일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지고 화요일인 12일에는 전국 곳곳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일보는 지난 9(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군이 쏜 최루탄을 피해달아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조선일보 11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 11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앞에서 의사 1만명(경찰 추산·주최 측 추산 3만명)문재인 케어반대 집회에 참석해아침이슬을 부르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이들은문재인 케어는 포퓰리즘 정책이라며의료 수가가 깎이면 의사들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케어는 초음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현재 3800여 개의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 단계별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2022년까지 306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건강보험 혜택을 높이겠다는 내용의 정부 정책이다. 특히 환자 부담이 큰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항목을 개선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우선적으로 선택진료비를 내년 1월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문재인 케어는 구체적인 재정 확보 방안이 없어 건보 재정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의료 수가가 깎이면 의사 집단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11일자 1면 사진.

▲한겨레 11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9일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기마경찰이 시위대 해산에 나서자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놀란 표정으로 피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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