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영흥도 사건, 똑같이 반복되고 있어요. 그리고 또 지금 대처하는 방법도 똑같아요."
-최영태 돌고래호 침몰사고 가족대책위원장이 MBC라디오 '변창립의 시선집중'에 나와, 해경구조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한 말.
최영태 위원장은 "해경이 출동을 해가지고 뱃속에서 핸드폰으로 2시간 동안 전화를 했잖아요. 그런데 사고 난 뒤 배안으로 구조를 들어간 것은 2시간 후"라며 "또 발표를 거짓으로 해요. 1시간을 전에 들어간 것으로 했잖아요. 도착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잠수부가 안에 들어가서 구조한 것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바다를 감시하고 있는 지역의 한 10개 정도, 바다 해난사고가 나면 바로 출발할 수 있는 비상대기조를 만들어서 언제든지 잠수부하고 모든 장비가 갖춰져 있는 어떤 시스템을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정합의안은 보통 밑에 3당 대표들이 사인을 안 하는데 거기는 또 사인이 되어 있더라고요"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도 예산안 428조원 통과 과정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당내 거센 반발에 부딪힌데 대해 한 말.
한선교 의원은 "어차피 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당의 밀실야합. 한쪽은 국가 예산을 자기들이 원하는 만큼 차지하고 한쪽은 자기들 지역 예산을 서로 바터제로 주고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수적으로 과반수가 넘어서 저희들이 어떻게 할 도리는 없었다. 의총이 길어졌던 이유는 과연 이런 부당한 행위를 국민들에게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어제 ‘우여곡절이 많다’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내년도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겪었던 마음고생에 대해 한말.
정우택 원내대표는 "저쪽 두 당에서는 이걸 ‘이미 합의 본 최종이다’ 이런 식으로 언론플레이를 한 것 같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원래 예산은 예결위가 전담해서 그것을 최종적으로 합의를 끌어내야 하는 것인데, 워낙 큰 아이템들, 합의 보기가 어려운 굉장히 큰 아이템을 우리 원내대표 선에서 해결하자 하는 의미에서 소위 투 트랙으로 이번에 예산 심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저희가 잠정합의가 어느 정도 진정이 돼야, 진도가 나가야 또 하나의 예결위 소소위라고 하는 데서 가동되기 때문에 그런 ‘잠정합의’라는 표현을 썼다"고 덧붙였다.
"굳이 특별한 영업장에서 노키즈존을 선언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노키즈존이라고 느끼죠."
-전직 국회의원인 장하나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아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 논란에 대해 한 말.
장하나 공동대표는 "어떤 한 식당이나 카페 이런 데서 노키즈존을 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분노하는 엄마들의 심정에는 한 영업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안 그래도 대한민국 사회가 엄마들 특히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한테 아주 배타적이고 이미 차별을 많이 느끼는데 이런 현상까지 더해져서 열띤 논란이 불가피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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