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변화에 적응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성공적이진 못했다."
-박지원 의원이 5일 MBC라디오 '변창립의 시선 집중'에 나와, 안철수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 평가에 대해 한 말.
박지원 의원은 "처음부터 안철수 대표가 좀 더 미래를 위해 우리 당을 뒤에서 잘 협력해줄 것을 바라고 당대표 출마를 반대했었습니다"며 "그렇지만 본인이 출마해서 당대표가 됐다고 하면 좀 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변철수'가 돼라하고 협력을 했지만,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때 시도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사퇴, 그리고 예산투쟁을 앞두고 통합의 물결에 휩싸여서 상당히 당이 시끄러운 그런 100일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력교체와 세대교체는 인위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 지도부를 바꾸거나 혹은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바꿔지는데 저도 그런 것에 동감을 했기 때문에 안철수 당대표에게 대통령 선거에 패배하고 바로 당을 이끄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에 젊고 유능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그러한 장을 한번 만들어보자 했던 거"라고 덧붙였다.
"제가 봐도 광풍입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최근 하루 거래량이 1조원을 돌파한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한 말.
박성준 센터장은 "사람들이 암호화폐가 상당히 수익률이 좋다는 게 알려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일반 사람들은 단순히 수익률을 보는 거"라며 "현실적으로 결과만 사람들이 봐서 광풍이 일어나고 있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이런 일반 국민들에게 암호화폐라는 것이 무엇인지, 위험성도 알려주고 해서 암호화폐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도를 만드는 게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자유한국당은 얻은 것이 거의 없는 형국이 돼버렸잖습니까."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지난 4일 3당 원내대표들이 내년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한 말.
김현 대변인은 "최저임금 문제나 아니면 공무원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의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유한국당은 얻은 것이 없는 게 됐다"며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간 이해관계 조정이 있어서 원만하게 진행된 거기 때문에 그런(한국당 패싱)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당의 미래를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사퇴를 결심했고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출연,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마를 포기하고 중립후보 단일화에 앞장선 이유에 대해 한 말.
나경원 의원은 "중립성향을 가진 후보들이 굉장히 다수가 되다 보니 여기서 잘못하다가는 선거의 흐름과 결과가 국민들이 원하는 것에 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가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단일화의 논의의 물꼬를 트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친박 비박하더니 이제는 친홍 친박 이런 계파갈등이 있다"며 "이러한 것을 넘어선 통합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중립후보 단일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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