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증여는 국세청에서도 장려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증여 논란에 대해 한 말.
홍익표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 소위 얘기해서 증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1%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가서 누구에게나 세무사든 변호사든 관련된 국세청 관계자한테 문의한다면 다 이 분할증여의 방식을 권한다"며 "즉 한 사람에게 주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이 세금도 줄이고 그 다음에 그것이 또 어떤 특정인에게 재산이 가는 것보다 여러 사람에게 나눠주는 게 나쁘지 않다 이런 얘기를 다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종학 내정자에 대해서는 우리 여의도에서 지금 돌아다니는 말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결정체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다음달 10일 열리는 홍정학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한 말.
정우택 원내대표는 "가장 큰 문제는 내로남불에서 부의 세습과 대물림을 평소에 강하게 비판하던 사람이 본인의 중학생 딸한테는 8억원의 재산을 증여하면서 더군다나 엄마와 중학생인 딸이 2억2천만원의 금전대여 계약을 맺어서 증여세를 회피하려고 하는 이런 행태를 보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 문제는 지금 일부에서는 단순히 절세라든지, 이런 행태가 아니라 탈세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는 문제제기까지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대선 캠페인을 지휘한 최측근 인사가 기소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옥현주 코리아헤럴드 기자가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출연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파문에 대해 한 말.
옥현주 기자는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간 대선 공모와 트럼프 측의 사법 방해 의혹 등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한 첫 기소"라며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매너포트는 오늘 워싱턴DC의 연방법원에 출두해 구속 여부에 대한 심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너포트와 함께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그의 오랜 사업 파트너인 릭 게이츠도 기소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정확한 기소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격대지정이라는 것은 중국 현대사에서 단 한 번의 사례밖에 없습니다."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와,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1인 체제로 심지어는 황제로 등극했다'라고 한 언론 보도는 잘못된 전제 때문이라며 한 말.
김용옥 교수는 "덩샤오핑이 당시의 정황에서 개혁개방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택민과 같은 상해파의 테크노크라트가 필요했다"며 "그래서 그 사람을 후계자로 지목을 하면서...그런데 이 사람은 상당히 권력의지가 강하고 패거리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주변의 떨거지들이 확 둘러쌀 거다 그러면 중국이 위태롭다. 그래서 그런 성향에 반대되는 인물로서 자기가 믿을 수 있는 후진타오 인물을 다음에는 네가 10년 해먹고 끝난 다음에 반드시 호금도로 해라 해서 그걸 격대지정이라고 했는데 그거는 이거 한 사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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