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격에 비해서 아직도 언론자유도가 하위권에 처져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방문진 논란과 관련한 설문 조사 결과, '방송 정상화다'는 응답이 55.6%로 '방송 장악 음모다'(26.8%)라는 응답보다 2배 높게 응답한 이유에 대해 한 말.
이택수 대표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 지지율이 워낙 높기도 하지만 국경없는 기자회가 매년 언론 자유지수를 발표하는데 대한민국은 여전히 50위권 바깥에 머물러 있다. 올해 상반기에 발표된 것도 63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지 정당별로 먼저 살펴보면 정의당 지지층은 82.3%가 방송 정상화란 의견을 나타내서 가장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은 82.1%로 거의 비슷한 수준에 육박했다"며 "반면에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72.6%가 방송장악이다 라고 응답을 했고 바른정당 지지층도 40.4%가 방송장악이다 라는 응답을 해서 그렇지 않다, 방송 정상화다 라는 의견 32%에 비해서 8%포인트 높았다"고 전했다.
"여전한 농단이 지속되고 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마저 거부한 것에 대해 한 말.
박범계 최고의원은 "헌법재판소에 의해서 말 그대로 파면이 된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임명했던 검사들에 의해서 수사를 받고 기소가 됐습니다"며 "물론 법정에서 본인의 혐의를 다툴 권리는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그러한 대한민국의 법정조차도 지금 부인하고 있습니다. 보이콧을 사실상 하고 있는데요. 그것이야말로 농단의 연속이고 정말 참회할 줄 모르는구나"라고 꼬집은 뒤 "이런 분에게 어떻게 4년이라는 긴 시간을 대한민국 운명을 맡겼었던가. 그러한 물음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결국은 장외의 정치투쟁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 잔여 임기가 남아 있는데 아직 여당 노릇 하겠다는 발상하고 뭐가 다르겠습니까."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방문진 보궐이사 2명 선임 문제로 국감을 보이콧한 것에 대해 한 말.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선발해서 추천한 인사에 대해서 법적으로나 관례적으로나 아무런 문제없는 분을 그런 식으로 문제를 삼아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그것까지도 백번 양보할 수 있습니다"라며 "그런데 그걸 떠나서 국감 전체를 보이콧하는 건 어떠한 이유로도 국민들에게 납득될 수 없다고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 장악 문건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 사실은 정말로 명분이 옹색하구나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저희 의원들한테는 공유된 적도 없고 실무자가 만든 문건을 가지고 계속 반복하시는데요. 그러지 말고 구체적으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MBC 노조원들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KBS 노조의 파업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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