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노사는 19일 만 55세 또는 근속 29년 도달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임금을 삭감하는 내용의 감액형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임금 지급 비율은 부장급 이상(종전 정년 만 58세)의 경우 만 55~57세 동결, 만 58세 60%, 만 59세 50%이고, 부장대우 이하(종전 정년 만 55세)는 만 55세 80%, 만 56세 70%, 만 57~59세 50%다.
근속 29년 도달자는 해당 시점부터 만 54세까지 임금을 동결하고 만 55세부터는 직위에 따라 감액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노사는 실국본부장 등 보직자는 보직기간 임금피크 적용에서 제외했으며, 안식년제와 퇴직선택제도 도입했다. 노사는 또 호봉제와 연봉제 사원의 기본급을 2.1% 인상하는 내용의 2015년 임협을 타결했다. 연봉사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총액 2%를 추가 인상하고 올해 1월부터 연봉사원의 임금을 호봉사원의 평균 82%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연합뉴스 노사는 단체협약을 개정해 편집총국장제를 폐지했다. 또 기존 편집총국장제에 있던 중간평가와 불신임건의제도 폐지했다. 지난 2012년 103일 파업 이후 편집권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편집총국장제도는 편집총국장이 ‘편집인’을 맡고, 편집총국장은 임면동의투표와 중간평가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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