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책임있는 정치는 당내에서 해결하는 것"

[1월6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오늘의 말말말

"표창원, 정치적 정체성은 보수"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략기획위원장)이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보수의 정체성을 갖고 있지만 보수가 정의와 민주주의의 기본을 외면하는 것에 강하게 저항한 분이라며 한 말.

    

"안철수 신당 등과 야권 연대 추진 시점 도래할 것"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략기획위원장)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신당 측에서) 야권연대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제3정당 출현이 오히려 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 있다며 한 말.

 

"안철수신당, 야권분열 아니라 중도층 분열"

-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 신당과 분열돼서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더불어민주당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지켜보면 여당도 국민의 관심 속에서 외면당할 것이라며 한 말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조차 하지 못한 정치권은 아직도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야당은 여당뿐 아니라 안철수신당 등 다른 야당과의 경쟁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총무본부장이 6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당내 상황과 총선전략을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당내 계파 갈등으로 국민의 삶에 응답하겠다는 절실한 과제가 묻혀버렸다""이런 흐름을 끊어내고 당을 재편하기 위해서 스스로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우리당의 총선제도는 완료된 상태다. 비현역들에게 가점을 주고 결선투표제 하는 경선 등 공적인 시스템에 의해서 인적개편이 가능하게 해 놨다""문재인 대표는 이 인적혁신 과정이 친노패권주의를 강화하는 것이라는 지적에 '아니다'라는 분명한 증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 결심한 의원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만한 수준인 20명을 넘어선다고 한 발언에 대해 "교섭단체가 자신들의 정치를 하기 위한 전제조건인가"라며 "교섭단체 지원금 88억을 위한 과거의 셈법이고 구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야당에서 대표까지 지낸 책임 있던 분들이 자신의 주의, 주장이 먹혀들어가지 않는다고 탈당을 해선 안 된다""지난 12년간 이 정당에서 제가 생각하는 정치가 한 번도 만족스럽게 구현된 적이 없는데, 저도 탈당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최 본부장은 "여야의 격렬한 대결구도에서 피폐해진 국민의 삶에 응답하겠다는 신념이 있는 정치인과 세력이라면 당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책임 있는 정치"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 본부장은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도 출현해 "최근 영입한 인재들이 괜찮은 분들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각 분야, 특히 젊은 세대의 정신을 정당에 불어넣을 수 있는 인재영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평균나이가 여당보다 높다. 이것은 시대 흐름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징표"라며 "나이가 10년 이상 젊은 스마트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 또 경륜 있고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중도개혁적 인물들과도 결합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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