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
"반기문의 위안부 협상 평가, UN사무총장으로서 옳지 않아"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아직 한일 관계를 완전히 매듭짓지 못했는데 (위안부 협상을 잘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섣부르다며 한 말.
"더민주당 영입제의, 불쾌해" -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지난해 4월 광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은 당을 살리는 충격 효과를 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당은 갈수록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현재는 가망이 없다며 한 말. "이재정, 보육예산 대란 정치적 이용" - 남경필 경기도 도지사가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 어린이집 예산은 부족하지만 당장 6개월치라도 예산을 편성하면 되는데,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대란을 일으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든다는 입장만 고수한다며 한 말. |
박원순 서울시장이 분당 사태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상황에 대해서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며 "큰 틀에서는 서로 경쟁할 수 있지만 함께 발전해서 정치의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5일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수도권의 야권 연대에 대해) 통합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라는 것을 여러 차례 말씀드렸고 만고의 진리 아니겠느냐"며 "선거 전에는 통합과 연대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재 당 상황을 잘 추스르고 있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박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시정에 전념하는 형편이라 구체적으로 개입할 상황은 아니다"며 "사태의 심각성은 문 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활동지원비 지급 문제와 관련해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과 지난 3년간 논의해서 만든 것이고 서울시민 대표 기관의 서울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시장은 '협의 없는 예산편성은 위법'이라며 재의를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대법원 제소까지 검토하겠다는 복지부의 입장에 대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녀상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픈 상처가 있는 국민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주는 게 국가의 역할이고 사회적 책임"이라며 "한일 합의에 앞서 국민과 약속된, 불가역의 상징적 의미인 소녀상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철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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