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원숭이 해…청년·공존·통일 주목

[1월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다. 2016년 첫날 종합일간지는 올 한 해를 이끌 중요 이슈, 신년 기획기사 등을 1면 사진에 담았다.


▲1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올해로 창간 70주년을 맞은 경향신문은 "새해 화두로 '청년 문제'를 파고들기로 했다. 청년은 우리의 미래다. 그 미래가 지금 부들부들(ㅂㄷㅂㄷ) 떨고 있다. 그들의 언어로 현실과 해법을 진단할 것"이라며 "경쟁·비교·물질만능서 벗어나 여유·다양성·공동체의 문화 등 청년들이 원하는 '사회상'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1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신년특집 공존사회를 향하여'를 소개하면서 "2015년 대한민국은 이념 갈등, 세대 갈등, 계층 갈등, 진영논리 등 갈등과 대립으로 지독한 몸살을 앓았다""2016년 새해에는 나만이 아닌, 타인과의 공존의 빛줄기가 우리사회 곳곳을 환하게 비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1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의 새해 연중기획은 '한국경제, 새 성장판을 열어라'. 동아일보는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같은 '땜질 처방'으로 버틸 수 있는 임계점을 넘었다고 지적한다""기업인들이 한국경제 1세대 창업가들의 도전정신 회복을 지원하는 한편으로 틀을 깨는 과감한 혁신에 나서는 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규제의 벽을 허무는 일도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1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새해 우리 경제는 스스로 개혁을 하지 못해 외환위기 때처럼 외부의 강제 처방에 직면할 수도 있고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발 빠른 대처로 빠져나온 2010년 길을 따를 수도 있다""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는 "새해를 '반등의 해'로 만들면 고통이 따르더라도 내부 개혁을 밀어붙여야 한다"고 전했다.

  

▲1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1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남북 간 통신·통행·통상의 3통은 공식적으로는 막혀 있지만 이미 민간 차원에서는 점차 그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어느 정권도 이 순리를 막을 수는 없다""김병연 서울대 교수는 "남북 주민들이 만나고 교류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통일은 만남이다"고 보도했다.

 

▲1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평화 오디세이 2016 - 통일 교육부터 시작하자'에서 "우리 외교는 아직 미국·중국·일본·러시아가 이해의 충돌 없이 우리의 평화 통일을 지지할 환경을 조성하지 못했다""자라나는 세대의 안보불감증 해소가 중요하지만 평화와 통일의 균형 위에서 가르쳐야 한다. 안보만 강조하면 평화와 통일은 멀어진다"고 지적했다.

 

▲1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1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영자들과 경제학자들이 진단한 우리 경제의 '운명의 시간'은 밤 11시를 가리키고 있다""이의영 군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무리한 경기 부양 보다 저성장 국면에 적응하면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정책적 역량을 우선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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