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언론사 최초로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공공기관을 심사해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헤럴드는 지난 7월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한 후 여성가족부의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11월 말 인증을 확정 지었다.
헤럴드 관계자는 “자녀 학자금·휴가 보조금 지급 등 각종 복지와 근무여건, 가족친화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제도를 비롯한 여성 육아휴직 관련 항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친환경·저염 식단과 과채류 주스 등 건강관리 항목, 영화·재즈 등 사내 공연장 문화행사도 호평 받았다”고 말했다.
헤럴드 한 기자는 “최근엔 남자 기자들도 아이를 키우기 위해 휴직할 만큼 육아휴직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부정적이지 않다”고 편집국 분위기를 전했다. 가족친화인증 기간은 2018년까지 3년이며, 심사를 통해 2년간 재연장이 가능하다.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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