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 사건을 어떻게 편집하고 선별해 보도했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을 뒤흔든 사건들이 어떤 식으로 언론의 구미에 맞게 보도됐는지 자세히 살폈다.
이념 지향성이 강한 두 신문이 그간 정치·사회적 갈등을 빚은 사건들에 대해 보인 상반된 논조를 프레임 분석을 통해 비교했다. 또 이들 언론이 구축한 프레임의 편향성을 가늠하기 위해 이념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신문도 추가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한국 언론의 역할과 성향을 재조명하고 있다.
저자와 함께 사건을 분석하고 언론이 실제 어떤 프레임으로 기사를 쓰고 배치했는지 따라가다 보면 언론의 정파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책밭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