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이자 시인인 박준수(55·광주매일신문 기획실장)씨가 쓴 ‘백년의 기억, 문화전당 광장과 골목길’은 국립광주아시아문화전당(구 전남도청)을 기점으로 근·현대 광주 100년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광주읍성 터 일대 시간의 흔적을 탐색한 책이다.
이 책에는 500년 비밀을 간직한 광주읍성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형성된 충장로와 금남로, ‘오래된 고샅길’ 구시청 사거리, ‘근대화의 언덕’ 양림동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색깔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광주 공동체가 형성된 장소적 원형을 광주읍성으로 규정하고, 오늘날 그 꼭지점에 자리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어지는 한 세기 민중들의 삶과 시대상을 통시적 관점에서 서술했다.
-대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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