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경남신문·전남일보 주관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순회공연' 폐막

강원도민일보, 경남신문, 전남일보가 주관하는 ‘2015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순회공연’이 지난달 31일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서울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도민일보가 기획, 경남신문과 전남일보에 제안하며 2013년부터 시작됐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전략본부장은 “정선, 밀양, 진도 3개 아리랑이 대표적인데다 영·호남과 강원도를 합치면 전국을 망라한다고 생각했다. 국민통합과 더불어 지역 경제와 문화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경남신문, 전남일보에 제안해 지금까지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3개 언론사의 융합 콘텐츠인 만큼 고유 아이템으로 끌고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강원도민일보, 경남신문, 전남일보가 주관하는 ‘2015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순회공연’ 서울공연이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열렸다. (사진=강원도민일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리랑 공연은 서울을 비롯해 강원 춘천·강릉, 경남 밀양·진주, 전남 나주·순천 등 매해 전국 7곳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3부로 오정해, 이유라, 최신아, 김성혁 등이 출연해 우리아리랑, 뮤지컬 꽃잎, 민족대통합 아리랑 등을 공연했다. 특히 광복 70주년인 올해에는 민간예술 차원의 남북 아리랑 공동 공연을 열기 위해 북한 아리랑인 통일·연변 아리랑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경민현 본부장은 “올해는 국민통합에 이어 민족대통합을 목표로 북한 아리랑을 올렸다”며 “내년에는 해외에 있는 한민족까지 합세해 한민족 대통합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에 아리랑을 널리 알리는 공연을 기획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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