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
“남북 정상 간 핫라인 발언, 전 국정원장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아” -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김대중 정부에서는 남북 간 청와대 핫라인이 없었는데 마치 그것을 사실인 것처럼 얘기하고, 또 설사 그런 일이 있다하더라도 국정원장을 재임한 분이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나쁜 일이라며 한 말. “김무성 대표는 휘어지는 스타일, 결국에는 타협할 것” -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김무성 대표가 제2의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될 것이다’는 분석에 대해 유승민 원내대표는 안 되면 부러지는 스타일이라며 한 말. “오픈프라이머리를 할 도구로써 안심번호제를 선택했는데, 갑자기 양론으로 나뉜 것은 이해관계의 차이가 아니고는 해명할 수 없어” -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혁신위 안을 통해서 안심번호제로도 경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에 반영해 놓은 상태라며 한 말. |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을 빚었던 여당이 공천제를 다룰 특별기구를 설치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봉합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공천 룰 관련해서는 지난 의총에서 합의한 대로 특별기구를 구성해서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 특별기구는 당헌당규에 따라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우리가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으로 국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공천제도를 확립하려고 했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전략공천을 포함하는 공천 룰을 확정했기 때문에 (오픈프라이머리는) 사실상 저희가 할 수 없는 제도가 된 것”이라며 “때문에 저희는 새로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고 저는 그것을 제3의 길이라고 표현했는데, 새누리당 방식의 민주적인 상향식 공천방식 또 국민의 뜻을 최대한으로 반영하는 공천제도를 만들어보자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현행 당헌당규로만 보더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고 내년 총선에는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공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개혁이 되면 국민들께서 새누리당에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식에 관련해서는 민심을 반영하고 당원들의 뜻을 반영할 수 있는 공천방식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원 원내대표는 정치컨설턴트가 김무성 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카메라기자에게 잡혀 공개된 것에 대해 “이런저런 걱정하는 의원들이 많이 계시는데, 서로 달래기 차원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의석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친박·비박을 넘어 승리해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도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금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4대 개혁과제, 노동개혁 5법 등 처리해야 법안이 많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대표에게 오늘(4일) 만나 현안에 대해서 합의·논의할 수 있는 것은 해나가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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