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 러시아 고려인문화센터에 지원금 전달
▲김창기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이선근 관훈클럽 총무(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 20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고려인문화센터에서 김발렌찐 고려인문화센터 관장(왼쪽 두 번째)과 김발레리아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부회장(왼쪽 첫 번째)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관훈클럽과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이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고려인문화센터를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관훈클럽·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회원 등은 지난 20일 러시아 극동지역 문화유적지 답사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우수리스크를 찾았다.
이날 고려인문화센터에서 김발레리아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부회장(고려신문 편집장)의 주제 발표로 ‘연해주 고려인 현황과 전통문화 계승’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 김 부회장이 “문화센터 운영비용 등은 고려인 사업가들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하자 이선근 관훈클럽 총무가 즉석에서 성금을 모았다.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이 5만루블(한화 약 108만원)을 보태 총 200여만원을 고려인문화센터에 전달했다.
한편 관훈클럽 회원 및 가족 80여명은 지난 18~22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거주지, 이상설 선생 유허비 등 항일독립운동 유적을 답사하고, 러시아 극동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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