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중부일보 구독거부

중부일보 포천 주재기자의 공무원 폭행사건과 관련 경기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경기련)이 중부일보에 대한 구독거부 운동에 들어갔다.

경기련은 지난 17일 “중부일보가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조치를 취할 때까지 구독거부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련은 지난 15일 중부일보를 항의 방문하고 폭행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으나 중부일보 측이 공식 사과를 거부하자 구독거부 운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중부일보 김 모 포천 주재기자는 지난 1월 3일 포천군청 허가과 오 모(33)씨를 폭행한 혐의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고소 당했으며, 포천군 직협 준비위원회와 경기도청공직협, 경기련 등이 잇따라 규탄성명을 내면서 문제가 확산됐다.

한편 경기련이 구독거부 운동에 들어가자 중부일보도 지난 21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해당기자에 대해 자체 징계위를 통해 면직조치하는 등 회사로서는 할 도리를 다 했다”며 “중부일보에 대해서만 유독 공조직까지 동원해 구독거부 운동을 벌이는 데 대한 설득력 있는 해명을 하라”고 반박했다. 박미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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