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삼성서울병원 원격진료는 특혜"
[6월 19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오늘의 말말말 |
“황교안, 반쪽 총리 오명 벗을 수 없을 것” -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PBC ‘열린세상 오늘 이재선입니다’에서 과반수 여당의 힘을 빌려 총리가 된 것은 여야를 떠나 입법부의 부끄러운 선례를 남긴 것이라며 한 말.
“국민걱정처가 된 국민안전처” - 김성완 시사평론가가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국민안전처가 메르스와 가뭄 등 국가적 재난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안전을 지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걱정을 안겨준다며 한 말.
“지역 숙원인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환영” - 서병수 부산시장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고리원전 폐로는 국가의 전반적·장기적인 에너지정책에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원전 운영에 대한 원칙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며 한 말. |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재확산 우려에 병원을 부분 폐쇄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에 설치된 펜스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18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원격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과 의료계는 특정 병원에 대한 특혜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야당 간사)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메르스로 인해 외래진료가 중단된 병원은 이미 원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문을 닫은 병원에 다니던 환자가 다른 병원에 가서, 의사 간 전화진료로 처방전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진료하고 반복 처방뿐 아니라 새로 처방하는 것도 허용하는 특별한 원격진료를 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걸 삼성서울병원에만 적용하는 것은 특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휴진 상태인 평택성모병원, 부분 폐쇄한 건양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은 이런 특별 원격진료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재진료의 50%를 수가로 지급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삼성서울병원만 진료수입을 계속 올리게 되는 것은 분명한 특혜”라고 꼬집었다.
그는 “원격진료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문가와 전문가가 하는 것”이라며 “의사와 환자 간의 원력진료는 (환자의 건강상 문제뿐 아니라 )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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