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 주저앉은 메르스 의료진

[6월13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경향신문 13일자 1면

 

메르스 2차 유행은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초등학생이 처음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은 77명의 환자와 보호자가 격리된 대청병원에서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땀을 닦는 모습을 1면에 실었다.

 

▲국민일보 13일자 1면

 

국민일보는 방역복을 입고 있는 군의료진의 사진을 1면에 실었으며, 서울신문은 “국방부는 대전시의 요청으로 메르스 확산 이후 처음으로 군 의료진을 민간병원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아일보는 가톨릭학원과 산하 8개 부속병원 의료진이 합동미사를 봉헌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택했다.

 

세계일보는 자택 격리자와 통화 중인 박근혜 대통령 모습을, 한국일보는 종합관리대책본부에서 방역 대책의 논의 중인 박 대통령 모습을 실었다.

 

▲조선일보 13일자 1면

 

조선일보는 중부지방의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소양강을 1면 사진으로 싣고 “올해 5월 한 달 동안 소양강댐 유역에는 28mm의 비가 내렸다”며 “지난해 5월 강수량 84.12mm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겨레 13일자 1면

 

한겨레는 토요판 커버스토리를 통해 70m 굴뚝 위에서 89일을 버텼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의 인터뷰를 전했다. 한겨레는 “굴뚝 이전과 이후의 김정욱은 다른 사람이 됐다”며 “6년 동안의 싸움과 89일 동안의 극한 농성이 개인 김정욱에게 어떤 생채기를 냈는지 들어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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