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
“박근혜 대통령 방미 연기... 한미관계 영향없다”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박 대통령의 방문연기 결정을 충분히 이해하며 오마바 미 대통령도 아시아 순방을 연기한 뒤에 성과를 거둔 적이 있다며 한 말. “새정치 혁신위, 지도부 의중 반영... 호남 때려야 산다는 전략으로 승부” -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당내 혁신위에 다수 포함된 운동권, 친노 성향 인사들은 호남을 구 정치세력으로 몰아야 본인들이 산다는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다며 한 말. “정부가 메르스 관련 낙관론 서둘러 펴는 것 좋지 않아” -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메르스대책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제3의 메르스 집단 발병 병원이 출현하지 않는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한다며 한 말. |
메르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8~10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 됐다.
여당은 황 후보자에게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만큼 12일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여러 의혹들에 대해 황 후보자가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며 맞서고 있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민생을 살리고 메르스 사태로 또 다시 드러난 현 정권의 국정 무능을 해소할 수 있는 총리를 국민들이 바랐다”며 “그러나 황 후보자는 투명하게 검증받기보다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면서 시간 끌기로 총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충분한 자료제출과 충분한 검증이라는 보고서 채택의 전제조건이 이행되지 않아서 곤란한 입장이다”며 “원내의 여러가지 의사 일정과 관련돼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도부와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여당 주장처럼 메르스 사태로 (나라가) 위중하기 때문에 국무총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인사청문회를 과정에서 보니 황 후보자가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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