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사퇴론 확산…3000만원 수수 구체적 정황

[4월1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경향신문 15일자 1면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의혹에 대해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말했다. 야당 측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경향신문은 15일자 지면을 통해 이와 관련한 보도를 이어갔다.

 

경향은 성 전 회장이 지난 2013년 재선거를 앞두고 이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차에서 비타500 박스를 꺼내 전달했다며 구체적 정황을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1면 사진은 지난 2012년 충남 홍성에서 열린 이 총리의 출판기념회에 성 전 회장이 참석한 모습이었다.

 

▲중앙일보 15일자 1면

 

이어 중앙일보는 성 전 회장의 비망록에서 성 전 회장과 이 총리가 2013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20개월간 모두 23차례 만난 기록이 확인됐다고 전하며, 1면 사진을 통해 지난 14일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을 나서며 입술을 앙다문 이 총리의 모습을 보도했다.

 

▲동아일보 15일자 1면

 

동아일보는 ‘곤혹… 심각…’이라는 제목의 1면 사진을 통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이 총리와 “현 상황을 자칫 여권이 공멸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으로 진단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심각한 표정을 나란히 실었다.

 

▲서울신문 15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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