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회장 숨진 채 발견…검찰 수사 향방은

[4월1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경향신문 10일자 1면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돼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외 자원개발 특혜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선일보 10일자 1면

 

10일 경향신문,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는 전날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성 전 회장의 시신을 경찰관들이 옮기는 모습을 1면을 통해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사기대출과 횡령, 분식 회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던 성 전 회장의 사망으로 경남기업과 자원개발 비리 의혹 수사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관련 1면 톱기사에서 성 전 회장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 달러를,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현금 7억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한국일보 10일자 1면

 

국민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의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9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박용만 두산 회장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화 공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고 했다.

 

▲한겨레 10일자 1면

 

한겨레는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 소식을 1면에 다뤘다. 한겨레는 관련 사진기사에서 “취임 뒤 첫 동아시아 순방에 나선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9일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과 이야기하며 걸어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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