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인 두 기자...성금 전달, 병세 회복 '훈훈'
SBS 뉴스텍 직원들은 간암으로 투병 중인 영상취재팀 김동선 차장에게 637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김 차장은 4월 22일 출입처인 청와대에서 일과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온 후 쓰러졌다. 지난 3월 말부터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계속 업무를 수행해온 것이다. 김 차장은 현재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현대중앙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한편 지난달 10일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MBC 김상균 부국장은 수술경과가 좋아 회복단계다. 김 부국장은 요양을 마치는 대로 보도국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 기자는 "김 부국장이 7월경 복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후배들이 '완전히 건강해지신 후 오시라'고 만류했다"며 "보도국에 소송 등 당면현안이 많아 업무 외에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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