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모바일로 치러진 MBC기자협회장 선거 결과 총 선거인 257명 중 190명(73.93%)이 투표해 찬성 187표(98.42%), 반대 3표로 고 기자가 당선됐다.
고 신임 회장은 출마의 변에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MBC. 기자들 사이에 여전히 분열과 냉소가 가득하다”며 “MBC 기자의 건강함을 잃지 않아야, 더 이상 나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붙들고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언론인으로서의 양심을 지키는 MBC 기자협회 헌장은 MBC 기자가 지켜야 할 기본과 원칙”이라며 “모두가 함께 지키고 이겨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1999년 MBC에 입사해 사회부, ‘뉴스후’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인터넷뉴스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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