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이문호 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손영준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심의표 제3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정창영 전 코레일 사장, 조성부 전 연합뉴스 논설고문, 허승호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정성만 인천대학교 방송실무강사 등 7명을 뉴스통신진흥회 4기 이사로 임명했다.
이사장에는 이문호 이사가 선출됐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연합뉴스의 최대주주로, 연합뉴스 사장 추천과 경영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3년이다.
제4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진 | ||||||
추천 | 이름 | 생년 | 직책 | 출생지 | 학력 | 주요경력 |
청와대 | 이문호 | 1943 | 전 진흥회 이사 | 충남 홍성 | 경기고 연대 정외 | 동양통신, 연합뉴스 편집국장-전무 삼성그룹 언론이사 뉴스앤뉴스 편집위원 |
손영준 | 1965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교무처장 | 경북 영천 | 대구 영신고 서울대 외교 | 연합통신 기자, 대구방송 기자 미국 인디애나대 매스컴학 박사 언중위 서울 중재부 위원 | |
국회의장 | 심의표 | 1948 | 진흥회 이사 다하미 회장 | 경남 고성 | 부산고 외대 정외 | KBS 사회부장, 영업국장 |
여당 | 정창영 | 1954 | 전 코레일 사장 | 대구 | 경북고 성대 행정 | 행시 24회, 감사원 사무총장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 회장 |
야당 | 조성부 | 1956 | 전 연합뉴스 논설위원실 주간 | 전북 남원 | 전주고 고대 신방 | 동양통신, 한국기자협회장 연합뉴스 경제부장-광주전남취재본부장 |
신문협회 | 허승호 | 1961 | 신문협회 사무총장 | 경남 창원 | 동아고 서울대 경영 | 동아일보 기획특집부장-경제부장 관훈클럽 운영위원 |
방송협회 | 정성만 | 1951 | 전 MBC 뉴스편집센터 부국장 | 대구 | 경북고 연대 정외 | MBC 통일방송연구소 위원-인천지국장-뉴스편집센터 3CP 부국장 |
연합뉴스지부는 “4기 이사진 중 정창영·심의표·허승호 이사는 공정성과 전문성에 문제가 있는 부적합 인사들”이라고 지적했다.
정창영 이사는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으로 언론 관련 경력이 전혀 없으며 심의표 이사는 연합뉴스를 23년 만에 파업으로 몰고 간 원인을 제공했고 신문협회 추천 허승호 이사는 ‘조중동’ 이해를 반영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
연합뉴스지부는 “진흥회 이사는 청와대 추천 2명, 국회의장 추천 1명, 신문협회와 방송협회 추천 각 1명, 여·야 추천 각 1명 등에서 보듯 친정부 여당 성향이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며 “국가기간통신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흔들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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