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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연합회는 지난 17일 충북 보은 레이크힐스에서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선거를 실시한 결과, 재적 28명 가운데 참석자 27명 모두 찬성표를 던져 박건식 PD를 차기 PD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박 당선자는 오는 9월부터 공식임기에 들어간다.
박 당선자는 1995년 MBC에 입사해 ‘성공시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PD수첩’ 등을 연출했다. 현재는 MBC PD협회장을 맡고 있다.
박 당선자는 “권력, 자본 등 외부압력과 권력의 대리인으로 행세하는 내부압력으로 인해 PD들이 상당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PD연합회가 할 일은 PD들이 다시 자유로운 공기 속에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D연합회장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제작역량을 가진 PD들이 흘린 땀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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