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공공외교 대사 역할 해주길"
[2014세계기자대회]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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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석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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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16일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의 세계적 흐름에 걸맞게 보다 진화된 공공외교 사업을 개발하고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계기자대회 첫날 첫 번째 특강 ‘글로벌 시대의 공공외교’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자들도 공공외교 대사가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유 이사장은 “공공외교는 한 나라의 정부 또는 다양한 행위자들이 상대국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자국의 역사, 전통, 문화, 예술, 가치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외교관계를 증진시키는 행위”라며 “지금은 공공외교의 시대이고 국가의 강약을 떠나 많은 나라들이 국익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군사력이나 경제력 등 물리적 힘에 엄연한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부 간 외교를 보완하는 공공외교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제발전과 민주주의의 경험들, 그리고 한류로 일컬어지는 다양한 대중문화 자산을 갖고 있는 한국이 공공외교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공공외교에서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미디어의 등장으로 보다 많은 세계인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한 나라의 어젠다나 글로벌 기여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있다”면서 “여기 참석한 기자들이 모국을 바로 알리고 더 많은 친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공외교 대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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