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컬처 시대의 배우 경영학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대학원 교수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인 김수현은 다시 한 번 아시아에 드라마 한류를 불러일으켰다.

그전까지만 해도 신예 배우였던 김수현이 스타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아역 시절부터 다져놓은 탄탄한 연기력 덕분도 있지만 든든한 소속사를 통한 뛰어난 자기관리로 시청자와 언론에 좋은 이미지를 어필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배우는 연기만 잘하면 되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이제 배우는 자기 경영과 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저자는 ‘케이컬처’ 시대에 배우나 배우 지망생들이 연기교육의 기반 위에서 자기관리의 전문화와 과학화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배우의 자기 경영에 대한 교육이 가미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연극학, 영화학, 경영학, 교육학, 심리학 등 융합적 연구를 통한 학습이 배우의 성장과 완성에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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