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한국의 언론자유 순위를 지난해보다 4계단 낮아진 68위로 산정했다.
지난 1일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4 언론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3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23개 항목을 평가해 0~100점 사이로 산정되는 언론자유 지수는 점수가 낮을수록 언론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31점이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법 환경 부문에서는 9점, 정치 환경 부문에서는 14점, 경제 환경 부문에서는 9점을 받았다.
또 한국은 올해도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분류돼 2011년 상실했던 ‘언론자유국’ 지위를 되찾는 데 실패했다.
상위 10위는 모두 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은 나란히 10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언론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로 꼽혔다. 벨기에와 핀란드는 각각 11점으로 공동 4위였으며,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스위스는 12점을 얻어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21점, 25점을 얻어 30위와 42위를 기록해 ‘언론자유국’에 포함됐다.
중국은 84점을 얻어 183위에 머무르며 ‘언론부자유국’의 불명예를 안았다. 북한은 97점으로 조사대상 국가들 중 가장 낮은 197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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