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19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바라는 차원에서 다음달 개최 예정이던 제42회 서울지역 축구대회와 전국축구대회를 올 가을로 연기하기로 했다.
박종률 회장은 "대다수 회원사 지회장들이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연기 필요성을 제기해왔다"면서 "축구대회가 기자협회 연례행사 가운데 회원들의 참여 열기가 가장 높은 행사이지만 심사숙고 끝에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이번 사태가 수습되는대로 가을 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기자협회는 제42회 서울지역 축구대회를 5월10일과 11일, 17일 경기도 고양시 별무리구장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전국축구대회를 5월24일 충남 천안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각각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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