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윤전기 도입…인쇄공장 가동

부도 후 지난해 ‘제주신문’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제주일보가 인쇄공장 준공 등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일보는 1월20일 1면을 통해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인쇄공장을 준공하고 윤전기를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제주일보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인쇄공장을 물색하며 여러 곳을 검토하던 차에 대표이사가 소유하고 있던 창고를 개조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지는 약 2000평 정도”라고 밝혔다.

현재는 제주일보와 중앙일보 등을 찍어내고 있다. 제주일보는 올해 안에 윤전기 1대를 더 구입할 예정이다.
컬러 지면도 확대했다. 그동안 외주 인쇄를 해온 제주일보는 지난해 9월 이후 컬러 지면을 축소 발행해왔다. 8면에서 4면으로 축소됐던 컬러지면은 현재 10~12면으로 늘어났다.

앞서 제주일보는 2012년 12월 부도 사태를 맞은 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다 체납 등 채무로 인해 지난해 7월 사옥 부지와 건물, 윤전기 등이 매각됐다. 8월 말 제주신문으로 새 법인을 등록했고 지난해 10월 새 발행인에 오영수 원남기업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강진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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