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의 지평 확장' 우수사례 각축

대상에 대전일보·원주투데이·강원도민일보 선정


   
 
  ▲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지역신문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지역신문사별 우수사례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로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는 지역신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올해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의 지평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 지역신문사 관계자 및 기자, 주무부처·국회·지방자치단체·언론관련 기관, 시민기자,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각 지역신문의 창의적인 사례를 청취하려는 발길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경영·광고·보도 혁신 전략 △지역신문과 저널리즘 △독자친화형 신문제작 및 지역공헌 △새로운 시각과 제안들 등 4개 분야 12개 세션으로 나눠 지역신문 30곳에서 우수사례 36건을 발표했다.

경영·광고·보도 혁신 전략 세션에서는 순천광장신문의 ‘최초의 협동조합 신문으로 경영혁신’, 광주매일의 ‘지역신문·방송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모델’, 해남신문의 ‘천연기념물 팔색조 사진, 동영상 공중파와 통신사 제공’ 등이 소개됐다.

지역신문과 저널리즘 세션에서는 원주투데이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 불법현장 밀착취재’, 시흥자치신문의 ‘공유경제로 상생하는 지역활성화 방향’ 등 지역밀착형 취재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독자친화형 신문제작 및 지역공헌 세션에서는 해남우리신문의 ‘축탄생 우리아이가 태어났어요’, 중도일보의 ‘시민기자 6년, 전문성의 날개를 달다’ 등이 제시됐다.

새로운 시각과 제안 세션에서는 영주시민신문의 ‘기관 협력을 통한 경북최초 실버신문’, 전남일보의 ‘지발위 디플로마의 네트워크화 사례’, 강원도민일보의 ‘2013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 순회 공연’ 등 콘텐츠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기획세션의 ‘시민기자 기사대회’와 ‘대학생 지역신문 지평확장방안 PPT 대회’도 이날 컨퍼런스에 활기를 더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최창섭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1년간 흘린 땀과 그 열매를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온·오프라인 융합시대에 지역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함께 용기를 나누는 장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사례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대전일보의 ‘고급 차별화된 콘텐츠가 답이다’와 원주투데이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 불법현장 밀착취재’,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상에 강원도민일보의 ‘2013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 순회공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금상에는 광주매일의 ‘지역신문·방송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모델’, 경북매일의 ‘안동 임하호 수운관리사무소 총체적 비리 보도’, 영주시민신문의 ‘기관 협력을 통한 경북 최초 실버신문 발간’이 수상했다.

기획세션의 시민기자 기사대회에서는 영남일보의 ‘남편의 지극정성 16년-아내가 다시 일어섰다’, 대학생 지역신문 지평확장방안 PPT대회에서는 건국대 김건웅, 이지은, 최찬호 씨의 ‘지역신문과 지역대학의 연계활용방안’이 대상에 선정됐다. 김희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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