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한국경제신문 지회는 본보 1002호(5월 24일자)에 실린 매일경제 모방 시비 기사와 관련, 해당기사가 부정확하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는 뜻을 표시해왔다. 기자협회는 당시 기사가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모두 들어보지 않은 채 보도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한경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한경측에 공식 사과했다.
한경이 기자협회에 보낸 자료에 따르면, '기업뉴스 인덱스'란은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 포춘, 포브스지 등 세계적인 경제지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활용하고 있는 편집기법이었다. 이에 따라 한경이 매경의 '기업뉴스 인덱스'란을 '기업명 색인'으로 이름만 바꿔 따라했다는 매경 주장을 인용한 부분은 사실과 다름을 밝힌다. 한경은 매경이 기업뉴스 인덱스란을 만들기 훨씬 이전부터 지면개편에 맞춰 기존의 한경투데이라는 인덱스란을 확대 개편할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한경은 또 지난 17일 지면개편 때 새로 선보인 '우머노믹스'는 기존에 연재되던 고정물 '여성경제인'을 여성독자를 위해 확대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매경의 '우먼 비즈니스'를 모방한 것이라는 매경측 주장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본보 지난호(1003호) 2면 '김영일 전 사장 6000만원 수뢰 파문확산' 기사에서 제목에 쓰인 '수뢰'는 기사 내용과 부합되지 않는 잘못된 표현임을 밝힙니다.
편집국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