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을 선택하고 '진실'에 집중한다

[우리부서를 소개합니다] 전북CBS 보도제작국



   
 
  ▲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상훈·도상진·김용완·이균형 기자, 김진경 선임기자, 손정태 국장, 김은태 기자.  
 
작지만 강한 조직…수상 경력도 ‘화려’
지역의 ‘빛과 소금’ 되기 위해 동분서주


<전북CBS 보도제작국>
최인 본부장             손정태 보도제작국장
김진경 선임기자       김은태 기자
도상진 기자             김용완 기자
이균형 기자             임상훈 기자



처음엔 두려웠다. 회사를 옮긴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지역의 한 언론사에서 6년간 몸담다 전북CBS로 자리를 옮기게 됐을 때 한 관공서의 고참 홍보담당이 말했다. “정말 좋은 기회를 만난 거야. CBS 기자들 누구하나 훌륭하지 않은 사람 없어.”
시간은 훌쩍 흘러 2년이 가득차고 있다.

선택과 집중

올해 초 보도제작국장의 중책을 맡은 손정태 선배의 취임 포부는 간결했다. 국장과 기자 6명. 180만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전북 전역을 취재하기에 그리 많은 인력은 아니다. 그래서 전북CBS는 ‘성역’을 선택하고 ‘진실’에 집중하고 있다. 할 말은 기어이 하는 불같은 성격이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손 선배는 그래도 요즘, ‘선택’할 곳이 너무 널려 있다고 푸념하고 있다.

빛과 소금
덕분에 보도국은 요즘 무척 바쁘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은 그리 녹록지 않은 일 아닌가.
든든한 맏형 김은태 선배를 시작으로 박학다식의 대명사 도상진 선배, 날카롭지만 항상 핵심을 짚는 김용완 선배, 2년 전 막내를 면한 이균형 선배, 그리고 한참 부족하지만 열심히 뛰고 있는 임상훈 기자까지 한 몸이 돼 취재일선을 누비고 있다.

특히 회사 특성상 ‘하나님’을 든든한 백그라운드로 둔 탓인지 어떤 외압도 통하지 않는 것은 최대의 장점이다.

덕분에 보도국은 ‘AI 기획리포트-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 ‘형님이 접수한 자치단체’, ‘현직 군수와 후보들, 브로커에 줄줄이 노예각서’ 등 굵직한 보도를 내놨다. 그리고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한국방송대상 등 유수의 상을 타며 수상제조기로서 작지만 강한 조직임을 입증하고 있다. 지역 언론으로서 존재 의의를 밝히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어두운 구석을 비추는 ‘빛’이자 부정한 곳을 정화하는 ‘소금’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보도국이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뜨거운 열정
전북CBS 기자들의 이 같은 DNA는 다 연원이 있다. 전임 보도제작국장의 책무를 다한 데 이어 수습기자 못지않은 열정으로 또다시 필드를 누비는 선임기자 김진경 선배. 그리고 정신적 지주가 되는 최인 본부장의 영향이 크다. 온화하지만 불의 앞에선 누구보다 분노하고 끝을 보고 달리는 선배들이 있어 전북CBS의 존재가치는 계속될 것이라 믿는다.

전북CBS의 식구가 된 지 2년이 다 돼간다. 기자로서 정말 좋은 기회를 만났음에 감사한다. 그리고 선배들이 일궈가고 있는 전북CBS의 역사를 올곧게 이어가야 한다는 것과 훌륭한 기자가 돼야 한다는 중압감은 기분 좋게 어깨를 누르고 있다.

전북CBS 임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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