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광고 시장이 9, 10월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12일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orea Advertising Index.KAI)’에 따르면 11월 종합 KAI는 109.2로 지난달과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KAI지수는 113, 10월에는 115로 광고비 지출 증가세를 보였다.
▲ 11월 매체별 KAI지수는 지상파TV 102.5, 신문 103.9, 케이블TV와 라디오 103.7, 인터넷 106으로 나타났다. (자료: 코바코) | ||
코바코는 “국내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광고 매출이 자유롭지는 않다”며 “하지만 전통적으로 가을에 기업들이 집중 마케팅을 펼친다는 점에서 광고주들이 지속적으로 광고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02.5, 신문 103.9, 케이블TV와 라디오 103.7, 인터넷 106으로 모두 100을 웃돌아 여전히 광고비 지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 광고는 식품, 가정용 전기전자, 음료 및 기호식품, 컴퓨터 및 정보통신 등의 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제약, 화장품 및 보건용품, 패션, 수송기기 등은 다소 부진하며 나머지 다른 업종도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지수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한 수치다. 100이 넘으면 광고비 지출 증가, 100미만이 되면 감소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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