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좋은날’은 언제일까? ‘그저 좋아서’ 책을 읽는다는 저자는 “어느 때건 좋다”고 답할 듯하다.
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간 ‘씨네21’과 ‘한겨레’ 매거진 ESC 등에 연재했던 칼럼 중 세상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들의 기록을 선별해 묶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 같은 추리소설부터 ‘피로 사회’ 같은 인문서, 의학서, 만화,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책을 통해 재미있게 세상 읽는 법을 이야기한다.
“무엇을 위해서 읽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사양한다. ‘해야 하는 것’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책 하나쯤은 온전히 도락으로 남아도 좋다”고 말하는 명랑독서가의 책이다.
-책 읽는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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