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망·경] 'TV3사의 3색 추측'

o…15일 첫 출항에서 회항한 현대의 금강산 유람선 '풍악호' 관련 TV 3사의 보도가 '추측만 남발한 무책임한 보도'라는 시청자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매체비평 우리 스스로(매비우스)'는 26일 발표한 모니터보고서에서 KBS는 '현대의 장삿 속 비판'을, SBS는 '북한의 현대 길들이기'론을, MBC는 '공동책임론'을 펼쳤다며 이렇게 비난했다. 모니터에 따르면 KBS 9시뉴스는 "현대가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 "승객을 담보로 군사분계선 상에서 북한과 무리한 협상을 벌였다"고 현대를 비판했다. 반면 SBS 8시뉴스는 "관광객을 볼모로 한 북한의 입항거부는 처음이 아니다", "본격적 금강산 개발을 앞두고 현대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고 북한을 비난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협상 전에 출항을 강행한 현대 책임도 크다"면서도 "북한측에 더이상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현대는 문서에 바탕을 둔 공개주의 원칙 아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비우스는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하거나 사태의 영향과 전망을 보여주는 보도가 없었다"며 심층보도를 요청했다.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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