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러시아기자협회와 교류 추진

17일 러시아 언론 대표단 기협 방문


   
 
  ▲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2012 한-러 언론교류 프로그램 러시아 대표단’(단장 케랸 아르멘)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한국기자협회를 방문했다.  
 
한국기자협회가 러시아기자협회와의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2012 한-러 언론교류 프로그램 러시아 대표단’(단장 케랸 아르멘)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 위치한 한국기자협회를 방문했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의 민간교류를 통해 세계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시키고자 한다”며 “러시아기자협회와의 교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기자협회는 지난 2008년 한국기자협회와의 교류를 시도했으나 당시 여건상 성사되지 못했다.

케랸 아르멘 단장은 “귀국 후 러시아기자협회 측에 한국기자협회의 의견을 전달해 교류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국 기자들의 교류가 많아지고 폭이 넓어지면 앞으로 북핵문제 등 정치적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정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기자협회는 현재 중국, 베트남 기자협회와 20년째 교류를 하고 있다. 향후 러시아, 인도네시아기자협회와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실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케랸 아르멘(아타르타스통신 경영본부장), 라즈바에프 미하일(이타르타스 차석비서), 안드루센코 예카테리나(이타르타스 국제관계부 주임), 카랄레바 나탈리아(이타르타스 기자), 키류히나 이리나(칼루가 주 정부 공보관), 라스토르구에프 유리(칼루가 주 신문 베스트 편집장), 발레예프 샤밀(바슈키르공화국 통신사 바슈인폼 편집장), 미니나 베로니카(노브고로드 주 정부 수석 부지사), 폴리나 주에바(노브고로드 주 출판사 케노타브르 편집장) 등 9명이 참석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한-러 언론교류 프로그램은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사와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매년 이뤄지고 있다. 이타르타스 통신사는 러시아 국영 중앙 통신사로 지난 1904년 창간돼 전세계 130개국에 지사 및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원성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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