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출근, 휴일도 반납한 '워커홀릭'

[우리부서를 소개합니다] 대전일보 경제부



   
 
  ▲ 타 부서에서 탐내는 대전일보 정예 경제부 기자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오정연 기자, 이용 부장, 김형석 차장, 맹태훈 차장, 뒷줄 왼쪽부터 김예지 기자, 강대묵 기자, 김태영 기자.  
 
타 부서 군침 알토란 기자들의 모임
7인7색 다양성 속에 탄탄한 조직력


<대전일보 경제부>
이용 부장        김형석 차장
맹태훈 차장     강대묵 기자
오정연 기자     김태영 기자
김예지 수습기자


대전일보 편집국에는 일찍 출근하기로 유명한 기자가 몇 명 있다. 대부분 송신용 편집국장이 ‘출근 1위’를 차지하지만 편집국장도 가끔씩 허를 찔린다. 김태영, 김예지 기자(기업 담당)가 그 주인공인데 경제부 막내들이다. 이들은 업무상 술자리가 잦은 편집국장의 ‘해장 파트너’이기도 하다.

휴일날 쉬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경제부 ‘군기반장’(외모로만) 김형석 차장(대덕특구 담당)이 오죽하면 “너희들 얼굴 보기 싫다”며 쉬는 날 나오지 말라는 특명을 내렸지만 1년차 김태영, 수습 김예지 기자는 콧방귀를 뀐다. 이들이 지시를 어기는 이유가 독특하다. “자기도 쉬는 날 나오면서….”

대전일보 경제부는 고참 부장부터 수습기자까지 다양한 진용과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경제부를 이끌고 있는 이용 부장은 그동안 한번도 사석에서, 혹은 공석에서 큰소리를 낸 적이 없다. 언제나 조용조용한 목소리로 업무를 분담하고 할 일을 설명한다. 목소리는 작지만 누구도 그의 명을 어길 수 없게 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경제부 ‘넘버3’ 맹태훈 차장(부동산 담당)은 사내 평가에서 항상 최상위에 이름을 올린다. 지난해 나이 마흔을 앞두고 결혼에 성공했다. “너무 바빠서 데이트 할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를 대긴 하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인다. 외모는 운동과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야구동호회 감독까지 맡는 등 ‘나름 스포츠맨’이다. 소속팀이 이겼다는 소식은 자주 들리지 않지만.   호시탐탐 ‘넘버3’ 자리를 넘보고 있는 강대묵 기자(금융 담당)는 소문난 주당이다. 뒤늦게 술자리에 합류했는데 벌주로 물컵에 소주를 붓고 마셨다는 일화가 있다. 이 일화가 유명해진 이유는 아무도 그에게 벌주를 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벌주가 한 잔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목디스크 증세로 최근 금주선언을 해서 주변을 더 놀라게 했다.

입사 3년차 오정연 기자(유통 담당) 역시 한때 음주가무에서는 사내 1, 2위를 다퉜다. 이제는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다이어트’를 선언한 것이다. “더 뺄 데가 어디 있느냐”며 주변에서는 적극 만류했다는 후문이다. 오 기자는 지금도 다이어트를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오 기자의 다이어트 성공기, 놀라운 변신기는 대전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경제부 이용 부장은 한때 심각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다른 부서에서 빼가려는 기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용 부장 역시 소문난 ‘일 욕심쟁이’. 이런 알토란 같은 기자들을 뺏길 리 없다. 여기에 이제 1년차 김태영, 수습 김예지 기자까지 부서에 배치되자마자 기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니 경제부가 다른 부서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대전일보 경제부의 구호는 “내 일은 내 일처럼, 네 일도 내 일처럼!”
오늘도 부장의 쏟아지는 오더와 밀려드는 업무 속에서도 강력한 팀워크와 친화력을 자랑하며 경제부 기자들은 현장으로 달려간다. <대전일보 오정연 기자> 대전일보 오정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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