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민주언론상 본상 수상

특별상 '민족21' '친일독재찬양방송저지비대위'

시사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제21회 민주언론상 본상을 수상한다.

전국언론노조는 18일 제21회 민주언론상 본상 수상자로 ‘나꼼수’의 김어준, 김용민, 정봉주, 주진우 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나꼼수’에 대해 “지난 4월부터 8개월 동안 현 정권의 부도덕성을 폭로하고 거침없는 독설과 재미로 주류언론이 권력 감시 등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안언론으로 훌륭한 역할을 했다”며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본상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민주언론상 특별상 보도부문은 월간 ‘민족21’이, 특별상 활동부문은 KBS의 백선엽․이승만 다큐 반대 활동을 펼친 ‘친일독재찬양방송저지비상대책위원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언론노조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민주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전․현직 언론인들로 구성된 제21회 민주언론상 선정 심사위원회(위원장 장행훈)는 언론노조 각 지․본부에서 추천한 인사 및 단체와 올 한 해 동안 보도됐던 신문․방송․잡지 보도물 등 총 10편의 출품작에 대해 심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제21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은 언론노조 창립 기념일인 24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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