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성 취재여행 자제
SBS 노조 공방위 활동강령 결의/2인1조 보도 모니터
SBS 노조(위원장 오기현)와 공정방송실천위원회(간사 박수택)는 31일 성명을 내 공방위 활동강화를 선언하고 구체방안을 결의했다.
노조는 "방송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권력, 대기업을 비롯해 사회 여러부문 이익집단의 움직임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선언했다. 또 ▷권력과 자본의 부당한 간섭 배제 ▷방송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는 내부세력 출연 견제 ▷방송인의 직업윤리 수호 ▷언론감시 시민단체와 연대 강화를 천명했다. 특히 방송인 윤리수호 방안으로 ▷방송을 사적 이익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 배격 ▷취재, 제작과 직접 관련 없는 외유성 공짜여행 자제 ▷과도한 선물, 촌지, 향응 거부 ▷비현실적 제작예산 현실화로 외부기관과 기업의 협찬 유치풍토 개선을 결의했다.
이에 앞서 29∼30일 노조는 공정방송실천위원회 연찬회를 열고 공방위 활동강령 실천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보도국 기자들은 2인 1조로 매일 메인뉴스를, 시사교양물 제작 기자와 PD들은 담당 프로그램을 모니터해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공방위는 노사 동수의 공정방송실천협의회 구성을 회사에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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