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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jTBC' 매체설명회에서 홍두표 총괄회장(맨 오른쪽), 남선현 사장, 김수길 부사장 등이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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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사파이어볼룸.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최대 주주인 종합편성채널 ‘jTBC’ 매체설명회가 열렸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jTBC 홍두표 총괄회장, 남선현 사장, 김수길 부사장, 이하경 보도본부장 등이 행사장 입구에 나란히 서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이날 초청 인사들은 주요 대기업 홍보·광고 담당자 등 600여명.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에서부터 제일기획 등 광고기획사 관계자, 제약회사 임원까지 다양했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부사장도 눈에 띄었다. 전영기 중앙일보 편집국장, 민병관 광고본부장 등도 참석자들과 명함을 나눴다.
jTBC 관계자는 “오늘 행사는 jTBC가 12월 개국과 동시에 내보낼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는 자리”라며 “드라마는 외주, 예능은 자체 제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jTBC 드라마 출연이 확정된 탤런트 정우성, 한지민, 김희애, 송일국씨 등이 참석했다.
jTBC가 이날 현장에서 배포한 ‘jTBC 개국기념 특별호’에서 보도와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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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jTBC' 매체설명회에 기업체들이 축하화환을 보내왔다. (김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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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보도 컨셉트로 ‘깊이, 친절, 재미’를 제시하며 뉴스 보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 전날인 5일 동아일보 종편 ‘채널A’가 밝힌 것처럼 기존 방송의 1분30초짜리 뉴스에서 탈피를 강조했다. 5분 안팎의 ‘블록형 뉴스’를 통해 깊이 있고 친절한 뉴스, 건강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 야심작으로 주간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jTBC 보도본부의 탐사기획팀과 기동취재팀이 주도하고 중앙일보 편집국 탐사기획팀이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아침뉴스는 뉴스속보, 국제뉴스, 날씨, 교통정보를 기본으로 부동산, 패션·뷰티, 의료·건강을 강화하기로 했고, 일요일엔 중앙일보 일요신문인 ‘중앙선데이’ 기자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뷰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jTBC는 뉴스 제작에 jTBC의 주주이자 프로그램 제휴사인 미국 CNN과 일본 TV 아사히가 함께한다. CNN은 각종 영상 아카이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취재, 프로그램 제작에도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경우 정우성, 한지민, 김범 등이 출연하는 ‘빠담빠담’이 촬영에 들어갔고, ‘발효가족’, ‘인수대비’, ‘아내의 자격’, ‘여자가 두 번 화장할 때’ 등이 제작을 기다리고 있다. 송일국, 박진희, 채시라, 김미숙, 김희애, 박용우, 데니안 등이 캐스팅됐다. 개국 특집 시트콤으로 김혜자씨가 출연하는 ‘청담동 살아요’가 방영된다.
예능 프로그램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가 걸린 ‘메이드 인 유(Made in U)’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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