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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부터 김용섭 편성팀장, 성지호 보도국장, 송창용 기자. 뒷줄 왼쪽부터 이승환 차장, 하원호 기자, 최영규 기자, 정원익 기자, 김철 차장, 이상윤 차장 (조창현 차장, 권대성 차장, 김진형 기자는 휴가로 빠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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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쉼없이 현장 누벼
‘JTV 전주방송’ 기자들 땀과 열정의 산물<JTV 전주방송>
성지호 보도국장 김용섭 편성팀장 이상윤 선임차장 김철 선임차장
조창현 선임차장 이승환 차장 권대성 차장 김진형 기자
송창용 기자 하원호 기자 최영규 기자 정원익 기자뒷목이 뻣뻣하다. 뭉친 어깨도 4년째다.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입사와 함께 사회부 기자로서 얻은 불치병이다. 한 선배는 영혼이 어깨에 올라탔다는 무당의 말에 굿까지 했단다. 죽은 자와 산 자의 공간을 누비는 사회부의 숙명, 늘 긴장의 연속인 기자생활이 가져다준 선물 아닌 선물일 게다.
회의가 시작됐지만 두 눈엔 졸음이 가득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비판과 고발, 또다시 국장의 호된 불호령이 떨어진다. 치솟던 시청률이 내동댕이쳐지는 것도 한순간이다. 그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물거리던 눈이 다시 반짝거린다. 어쩔 수 없는 우리가 기자다.
벌써 개국한 지 15년. 짧은 기간에 전주방송은 거침없는 속도로 자리를 잡았다. 쉼없이 현장을 누비며 성역없는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는 보도국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지역을 이끌어온 ‘JTV 전주방송’이라는 이름에는 기자들의 끝없는 열정과 땀이 한가득 배어 있다.
빠른 판단력과 거침없는 통솔력으로 보도국을 이끄는 성지호 국장. 술자리에서, 특히 후배들 앞에서는 결코 등을 보이는 법이 없는 두주불사의 주량과 엄청난 체력을 지녔다. ‘기자’라는 자존심 하나로 성역없는 취재, 고발성 기사로 힘있는 JTV 보도국을 책임지고 있다. 오랫동안 보도국을 떠났다가 복귀한 김용섭 편집팀장은 다시금 적응하느라 하루하루 여념이 없다.
이상윤 선임차장은 전북 언론계의 대표적인 마당발이다. 아는 사람 모두가 표를 던진다면 시장 군수는 물론 도지사 자리도 따 놓은 당상. 무서운 정보력으로 성역없는 리포트를 만들어낸다. 꼼꼼하게 모든 일을 챙기는 보도국의 시어머니 김철 선임차장은 ‘현장 다시보기’를 맡아 주요 이슈의 뒷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낸다.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외모는 반듯하지만 말솜씨는 거친(?) 카리스마 조창현 선임차장. 말끔한 보도국의 인물이자 갓 태어난 쌍둥이 딸의 아빠 이승환 차장. 조용한 듯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권대성 차장.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사람 좋기로 소문난 김진형 기자. 누구도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는 영원한 천사표 송창용 기자.
8년이라는 도내 최장수 사회부 기자이자 보도국의 핵심인력 하원호 기자. 아나운서와 카메라팀을 거쳐 뒤늦게 기자 명함을 달고 늘 분주한 최영규 기자. 그리고 늦은 나이에 입사해 큰아들과 쌍둥이 아들 등 세 아들의 아버지인 나(정원익 기자).
우리는 강하다. 폭염과 태풍, 수해 등 재난이 터지면 그 어느 방송보다 늘 앞서 있다. 사건 당직인 날마다 야간제작에 나설 만큼 때와 장소는 결코 가리지 않는다. 지역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대로가 기사에 녹아 있다. 그 누가 물어보고 어느 곳에 취재를 가더라도 답은 늘 나와 있다. 이 정도는 해야 기자다. 그래서 우리가 바로 JTV 기자다. <JTV 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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