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광고경기 호전 전망

코바코 "KAI 지수 125.4…글로벌 악재는 반영 안돼"

9월 국내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가 11일 발표한 ‘광고경기예측지수(이하 KAI∙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9월 예측지수가 125.4로 나타나 지난달에 비해 광고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코바코는 “광고주들이 비수기인 7,8월을 지나 9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이른바 ‘계절적 성수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9월에는 추석이 있어 ‘명절 특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매체별 예측지수는 TV 122.2, 신문 111.1, 케이블TV 115.6, 라디오 107.5, 인터넷 112.9로 나타나 모든 매체의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바코 측은 최근 글로벌 주가 폭락과 관련해서는 “이번 조사는 7월27일부터 8월5일까지 설문이 이뤄져 해외발 경제 변수 요인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광고경기 예측지수인 KAI는 코바코가 주요 3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당월 및 이월의 주요 7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상승, 100 이하면 하락을 의미한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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