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신뢰 매체 "경향·한겨레, 조중동 앞질러"

시사저널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문조사

시사저널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2011년)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서 한겨레, 경향신문의 신뢰도가 조선, 동아, 중앙일보보다 7%~18%나 높았다.

시사저널이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10개 분야(행정관료, 교수, 언론인, 법조인, 정치인, 기업인, 금융인, 종교인 등 각 분야 1백명) 전문가들에 대해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가장 신뢰하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 KBS(26%), 한겨레(25.4%), MBC(24.9%), 경향신문(20.5%), 조선일보(13.9%), 네이버(8.5%), 동아일보(7.4%), 중앙일보(6.7%) 순으로 답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는 KBS(60.7%)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조선일보(48.5%), MBC(42.0%), 네이버(23.3%), 중앙일보(13.1%), 동아일보(11.4%), SBS(11%), 다음(10.3%), 한겨레신문(9.4%), 경향신문(4.5%)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열독하는 언론매체 순위는 조선일보(23.7%), 한겨레(18.2%), 네이버(17.7%), KBS(17%), MBC(16%), 경향신문(13.8%), 중앙일보(13.5%)였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19.6%),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6.3%), 김인규 KBS 사장(5.5%),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 순이었다.

이밖에도 김재철 MBC 사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조갑제 칼럼니스트, 김주하 MBC 앵커,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백지연 방송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